누구나 한번쯤 스마트폰에서 모바일콘텐츠를 내려받아 사용해 보셨을 텐데요. 다운로드 과정에서 이중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잇따른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에 정부가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단 한번의 클릭으로 콘텐츠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스마트폰의 확산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관심 만큼이나 결제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다영 서울 양천구 "우연히 오픈마켓에 들어갔다가 잘못 클릭했는데 결제가 두 번 이루어진 적이 있었어요." 김환희 서울 마포구 "인증절차가 간단해서 그런지 얼마 전 개인 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소비자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오픈마켓에서의 이용자 보호 대책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증절차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에 나섭니다. 앱 내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인-앱 결제(In-App Purchase)`의 경우 이용자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안내표기를 강화하고 인증단계도 결제 완료 이전에 한번 더 거치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의 과도한 결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월별 요금상한제도 마련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한도가 없어 이용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결정을 하다보면 1백만 원 가까이 결제가 되다 보니깐 이런 문제를 전반적으로 없애기 위해서 상한금액을 뒀습니다." 방통위는 수립한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한편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와 함께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7세, 드디어 고교 졸업장 받다` ㆍ콜롬비아에도 토마토 싸움 축제 생생영상 ㆍ도로 한가운데 자리깔고 피크닉 생생영상 ㆍ정주리 화끈한 등, 노출증에 걸린 사연은? ㆍ전지현 김수현 키스신에, 가슴에 `시선고정?`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