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자체는 스페인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유로존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리 발 빠르게 들어갔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은행 구조조정 기금으로 전액을 쓴다는 것은 발 빠르게 위기대응을 하기 위한 한발 수순으로 들어갔다고 표현한다. 지난번 ECB의 전체적인 코멘트와 사실 실망적이었던 FOMC의 코멘트와 중국의 금리인하 자체가 상당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못 미쳤다. 이런 여러 가지 일련의 사태가 상당히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6월 주요일정 자체가 복잡하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말고도 6월 주요 일정은 빠른 정책공조나 앞으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17일 그리스 2차 총선 이후 18~19일 G20 정상회담, 20일 FOMC, 22일 EU 재무장관 회의, 28~29일 EU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중국도 마찬가지이고 이러한 일련의 여러 가지가 전체적으로 빨라졌다. 전체적으로 액션을 취하는 것도 그렇고 정책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빨라졌다는 것을 본다면 이번 주는 옵션만기일 때문에 막혀 있겠지만 18일 이후부터는 일정의 변화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스페인만 보면 긍정적으로 본다. 우선 IMF가 제시한 전망치는 370억 유로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는 1000억 유로를 구제금융 신청했다. 지금 시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엄격한 긴축 조건이 제시되는 전면적인 구제금융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스페인 정부가 채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구조이고 양해각서를 써서 금융지원 대가를 약속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제금융으로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스페인 증시 오르는 것을 봤을 것이다. 지난주에도 여러 번 언급했듯 구제금융이 돌아가면 일반적으로 빠진다. 그런데 스페인 증시는 그렇게 반영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유럽에 대한 리스크가 확산되는 것을 스페인 내에서 끊어낸다고 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에서 끊어낸다면 6% 초반대까지 다시 빠지기는 했지만 국채수익률도 추가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고 유로화도 1.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본다. 국채스프레드 추이를 보면 독일 국채는 계속 빠졌다. 10년물이 1.33%까지 내려와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10년물은 6.5%를 넘나들다가 금요일에 6.18%에서 마무리된 상황이다. 스프레드 폭을 보면 둘 사이의 국채금리 차이가 거의 5% 가까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우려스러웠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교하면 그리스 문제 생기고 나서 포르투갈 걱정을 많이 했고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가 시장에서 더 문제였다. 스페인은 그때까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탈리아가 난리였다. 최근 이탈리아는 스페인이 튀니까 따라가는 정도고 스페인이 워낙 문제였다. 방키아 문제도 있었고 워낙 시장에서 그리스 다음에 스페인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면서 문제가 됐다. 지금 이탈리아의 경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 중반대 보이고 있고 스페인은 6.18%로 마무리한 상황이다. 시장에서 걱정했던 것은 그리스가 드라크마로 돌아가느냐, 드라크마로 돌아가면서 유로존을 탈퇴하느냐를 신경 많이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안중에 없다. 왜냐하면 은행권들이 채권상각을 벌써 마무리한 상황이고 추가적으로 반영할 만큼 다 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심 없는 시나리오, 버린 카드로 인식을 상당부분 하고 있었다. 6월 17일 재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시장이 이것 때문에 흔들렸다고 보기 보다 스페인이 흔들리니까 흔들렸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런 부분에서 스페인의 은행 구제금융 신청은 충분히 시장을 안정시키고 리스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중국도 워낙 갑작스럽게 금리인하를 발표했다. 기대보다 빠르게 나왔다. 사실 지준율 인하가 한 차례, 두 차례 정도 더 나오고 금리인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준율 인하로 부족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바로 실시했다. 그리고 지방정부에서 지방채 발행도 승인했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긴축에 많이 다가서 있었는데 사실 제한적이나마 부양으로 다가섰다는 느낌을 받는다. 5월 산업생산이 9.6% 증가에 그쳤다. 두 달 연속 10%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실시했을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뉴스는 5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가장 비싼 소비재인 자동차가 이렇게 잘 팔리고 있다면 시장에서 너무 크게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최악의 결말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배가 된다고 어느 심리학자가 말했다. 우려되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최악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최악의 경우를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흔들릴 때마다 너무 크게 반영한 것이다. 이제는 그런 모습에서 해결 수순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중국의 금리인하는 중국의 우려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이야기해서 금리인하를 했지만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계속 3%대다. 2011년과 2012년은 다르다. 이런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했다. 문제는 금리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프라 관련주가 반응하지 않았다. 그나마 반영한 것은 포스코나 현대제철이고 화학이나 에너지주는 전혀 반응을 안 했다. 또 우려되는 상황은 물론 추가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것이다. 정책공조도 계속할 테고 이렇게 되면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자체가 유로존 전체위기를 끊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큰 위기를 하나 해결했다고 주가가 확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재정위기를 어떻게 점차 해결해 나가느냐의 부분이 있는데 FOMC에서 나오는 버냉키 코멘트에는 QE3 언급 자체가 거의 없었다. 또 재정을 줄이게 되면 경기가 급속하게 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이것을 가지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 왜 이런 코멘트를 했을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롬니라는 상대당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 자체가 재정지출의 삭감이다. 대선을 앞두고 그것에 대한 일종의 정치적인 변수도 있다. 지금의 국채금리에서 과연 QE3를 하든 기존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하든 간에 과연 그 효과 자체가 근본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다는 기본 판단 하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것보다 재정적인 지출을 효과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더 클 수 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통화정책이 나올 수 있는 부분, 시장이 더 떨어질 수 없게 잡아놓는 부분도 굉장히 좋겠지만 지금의 통화정책이 실질적으로 시장을 2000까지 돌릴 수 있는 흐름이나 분위기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 큰 위기를 막아놓는 수준과 다시 한 번 추세로 상승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그런 부분을 다시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큰 틀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자칫하면 이것 팩트에 대한 부분들이 시장에 굉장히 좋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오해하는 부분이 아니고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움직여야 되는 환율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불리하게 갈 수 있는 방향성은 추가적으로 없다. 아까 심리학자를 언급한 이유는 우리가 이제껏 리스크를 너무 크게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해결과정이 나온다면 시장이 어느 정도 반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이런 모습들은 수급적인 부분에서도 티가 난다. 그런 모습을 보자. 수급적인 부분을 체크해보면 다른 것은 다 필요 없이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는지 마는지 쳐다보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공격적으로 파는 모습은 아니고 2900억 정도까지 매수를 한 날도 있었다. 물론 연속성이 떨이지기 때문에 이것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시장에서 더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모습은 아니다. 최근 국가지방계정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회전이 돌았다. 만기일을 앞두고 부메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프로그램 매도의 피크를 보여주는 요인이었다. 추가적으로 선물시장까지 보자. 5월 중반 이후 심심치 않게 계약수가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이번에 8000계약 들어오고 그 이후 3000계약대가 한번 들어왔기 때문에 얼추 1800포인트 언저리에서는 리스크를 반영한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전자도 120일선 무너뜨리지 않고 60일선 남겨서야 하는 자리에서 금요일 음봉을 맞았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예전 5월 시작하고 나서 쭉 팔아냈던 것처럼 그렇게 움직이고 있지 않다. 외국인들도 최근 매수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최근 매수가 약해진 것은 기관의 매수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가장 민감한 지표는 환율이다. 원달러환율 방향성과 유로가, 달러인덱스의 방향성을 보면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유럽이슈가 빠르게 안정을 찾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지난번 1800선 이하, 1700선에서 매수하고 1900선 정도 언저리로 오면 팔자고 했다. 그 전략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왜 이번 주에 제한된 박스권이라고 했냐면 물론 선물에 대한 환매수가 있다. 그런데 2000선 이상부터 시작해 야간선물과 주간 누적선물을 계속 언급했는데 이 변화를 체크하지 못하겠는가. 지난주 선물누적이 1만 2000계약이다. 문제는 주간 선물누적이 이렇게 많이 변화됐고 이번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 때문에 차라리 선물이 2만 계약, 3만 계약 매도를 했다면 옵션 포지션을 잘 안 본다. 왜냐하면 옵션보다 훨씬 강한 선물 포지션 자체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물 포지션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선물 매도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옵션 포지션을 봐야 한다. 콜옵션, 풋옵션을 보자. 선물 250은 HTS의 코스피 200과 똑같다. 코스피 200, 250 구간에 개인들이 콜옵션을 많이 쌓아놨다. 이것도 평균단가가 상당히 낮다. 풋옵션과 다르다. 위로는 상단이 250 이상으로 굉장히 많이 막혀 있다. 만약 선물이 매도가 많으면 옵션 포지션을 안 본다. 왜냐하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 때문에 옵션을 속임수로 하고 선물을 이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물이 환매수가 많이 됐기 때문에 옵션을 봐야 한다. 풋옵션은 235다. 이것은 6만 원 대인데 오히려 평균단가는 30만 원대다. 숫자 그대로 230으로 보면 안 된다. 여기서 20만 원, 30만 원이니까 시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개인에게 이익이 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선의 경우에서 235 밑으로 막혀있어 내려가면 실질적으로 개인들이 수익이 난다. 그런데 오히려 풋보다는 콜이 더 막혀 있다. 오히려 이런 형태를 보인다. 기관이 철저하게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250에 11만 계약 매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들은 250 이상으로 콜옵션을 계속 매수했다. 이번 주 만기가 있고 선물의 환매수가 많이 됐기 때문에 옵션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를 보면 코스피 200에서 250와 235가 막혀있는 구조다. 이런 구조에서 유럽사태 유럽에 대한 부분도, 스페인의 구제금융도 빼놓고 한다면 6월 주요 일정이 6월 18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넘어가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요한 이벤트가 차 있는 형태다. 그러니까 이번 주는 특정한 구간에서 막혀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아프리카 코끼리 멕시코로 옮겨 ㆍ일본 핏빛 바다, 원인불명 정어리 떼죽음 ㆍ수학 숙제 뜯어 만든 졸업식 파티 드레스 `신선해` ㆍ정주리 화끈한 등, 노출증에 걸린 사연은? ㆍ아리아니 셀레스티 근황, 아픔딛고 활동재기 "격려해준 韓팬 고마워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