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0일 고영희가 어린 아들인 김정은(오른쪽 사진), 남편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왼쪽 사진)과 같이 있는 모습을 담은 내부 영상자료를 입수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고영희의 활동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고영희는 1960년대 초 북한에 건너간 재일교포로 만수대예술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했다. 1970년대 중반 김정일의 눈에 들어 동거를 시작해 2004년 유선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김정일과 함께 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