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국산영화 흥행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7일 내다봤다.

홍종길 연구원은 "CJ CGV가 2분기와 3분기에도 실적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손실 규모는 전년대비 축소되고 중국, 베트남 등 4D상영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6%, 38.9% 각각 늘어난 1천520억원과 252억원이 될 것"이라며 "건축학개론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국산영화의 흥행이 예상보다 좋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24% 증가한 6천23억원과 873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관람객 수도 2006년 1억 6천670만명을 웃돈 1억6천812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변명섭 기자 msb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