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가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1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93에서 0.288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쪽 병살타를 쳐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최근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부진에도 5-0으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