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이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후 그의 저서가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첫 방송이 나갔던 지난 5월28일 이후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깨달음> 등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힐링캠프 진행자인 이경규가 첫 방송에서 <스님의 주례사>를 언급하자 방영 다음날인 29일 이 책은 일일 종합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방송 후 일주일 새 2000여권 가량 판매됐다. 이는 방영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6월4일 두 번째 방송에 나온 <엄마 수업>은 방송 직후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깨달음><방황해도 괜찮아><기도 내려놓기><법륜스님의 즉문즉설세트> 등의 저서도 2배에서 최대 5배 이상으로 팔렸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이전에는 예스24 내 검색어에서 순위권에도 없던 ‘법륜’과 ‘법륜스님’이 방송 후 일주일 동안 각각 검색어 1, 2위를 차지했다" 며 "방송을 본 독자들이 법륜스님의 진솔한 이야기에 크게 공감해 그의 책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