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존의 해외 연수과정은 학비와 생활비를 자비로 충당해야 하므로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워킹홀리데이도 언어가 미숙한 타국에서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하기때문에 비효율적인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오페어(Au pair)’가 주목받고 있다. 오페어란 현지 가정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집안일과 육아를 도우며 주급(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워킹홀리데이와 홈스테이의 장점을 모은 확장판 개념이다.
오페어는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므로 생활비가 거의 들지 않으며, 모국어 가정에서 생활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학에도 도움이 된다. 여가 시간에는 학교를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도 가능하여 일과 공부 중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페어 (Au pair)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동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호스트 가족들은 오페어지원자를 그들과 동등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대우하며 현지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자들 역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민간 외교관의 역할까지 한다고 볼 수 있다.
오페어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으로 데미페어가 있다. 데미페어는 일하는 시간이 오페어보다 3~4시간 정도 짧지만 무료 홈스테이 혜택 외에 별도 보수는 받지 않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원자에게 문화와 언어를 익힐 여건을 제공하고, 현지 가정에게는 육아에 도움을 주는 Win-Win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호주,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오페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오페어는 현지 가정의 선택과 배정 이상으로 배정 이후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오페어 에이전시 소속 전문가들의 중간 역할 및 서포트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은 지원자와 가장 적합한 호스트 패밀리를 선택하여 배정을 도와주고, 차후에도 지속적인 목표 및 계획 관리를 해준다.
세계 오페어 협회(IAPA)에서 승인한 한국 유일의 오페어 데미페어 전문 에이전시 ‘오페어스토리’는 각 국가들의 IAPA 세계 오페어 협회 승인 파트너들과 함께 오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당사의 헤일리최 (Hayley Y. Choi) 대표는 “오페어, 데미페어 프로그램은 경제적은 부담을 완화하여 장거리여행 및 체류 계획 시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며 “각 나라마다 프로그램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항공권 지원 또는 어학연수 비용의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을 충분히 이용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오페어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