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꾀합니다. 롯데마트는 PB 상품을 적극 확대해 자사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를 제조하는 중소협력사들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묘수를 띄웠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Private Brand)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100종 늘어난 700종의 PB상품을 운영하고 해당 매출 규모도 30% 증가한 850억원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4%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도 올해 25%, 향후 30%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PB 협력사들에게 상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선급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억원으로 늘립니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운영하고 있는 125개 점포를 활용해 PB상품의 수출길 열기에도 적극 나섭니다. 김영균 / 롯데마트 / PB개발부문장 "중소업체들이 해외에 나갈 때 가장 애로사항이 유통망, 판로 확보입니다. 지금 롯데마트는 3개국에 125개점 출점해 있는데 이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협력사들이 소프트랜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PB 취급 규모가 늘어나면 유통업체는 상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제조업체는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유리합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유통사와 제조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PB상품은 동반성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사 CEO들에게 품질 관리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노병용 / 롯데마트 / 사장 "PB는 저희들 혼자서 잘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초이스엘(롯데마트 PB명)이 잘못돼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롯데마트 뿐 아니라 그 제품을 만든 협력사들도 함께 문제가 됩니다. PB는 협력업체 여러분과 롯데마트가 함께 가야할 두 바퀴의 수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들은 이번 PB상품 확대 노력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협력사 간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버스기사 살신성인, 감동과 안타까움 자아내… ㆍ"도와줘~" 아기 수달 이름 짓기 ㆍ`별난 도전` 히말라야에 올라 음악공연 생생영상 ㆍ효연 파격 의상, 아찔한 허리 노출+ 볼륨 몸매 ‘비키니 입고 춤추나?’ ㆍ"더 뮤지컬 어워즈" 전수경, "아름다운 미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