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2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광역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그간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사랑의 PC 1만 1천 5백여 대를 지원하는 등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보화마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 주민 전문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상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모바일 체험, '경기콕몰'이란 쇼핑몰을 개발하는 등 계층별·지역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정보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역기능해소를 위해 인터넷 중독대응센터 2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4월부터 중·고등학생 중 신청자 15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덕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바일 정보격차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역기능 또한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는 국가사회 정보문화 조성에 공헌이 많은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