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재수생이 15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이보다 30% 이상 줄어들어 약 12만 명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올해 대학 신입생 선발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수나 반수를 통해 대입 성공을 꿈꾸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입 전문 강남청솔학원이 2013학년도 대입전망을 제시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입의 핵심은 수능성적에 따라 달렸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아지고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이들 과목 수능 성적 관리가 관건이다.

자연계열에서는 탐구영역에 대한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모집 인원의 60%를 차지하는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수리가 1등급, 과탐 또는 외국어가 1등급이다. 또한 연세대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에서 우선 선발조건으로 수리 및 과학탐구를 1등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시 일반전형의 우선선발 수능 등급 조건은 정시 입학 성적 기준으로 볼 때 높은 편이어서 수능성적이 대학별 고사나 학생부 성적 이상으로 당락을 좌우한다.

또한 올해는 수시전형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수시 선발 인원을 늘린 대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인원을 정원의 60% 수준에서 80%로 확대했다. 중앙대와 역시 67%에서 81%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수시모집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논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외에도 예년에 비해 올 수능에서 달라진 점은 재수생의 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수시전형의 확대로 인해 상위권 수험생의 상당수가 대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수시합격자의 등록률이 통상 80% 수준이었으나 전년도에는 무려 90%를 상회한 것이다.



대입학원 관계자는 “재수생의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다”며 “약 반 년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전략으로 학업에 매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강남청솔학원에서는 오는 22일 개강하는 2013학년도 반수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전형방법에 따라 △무(無)시험전형 △특별 전형 △유(有)시험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본 학원의 대입 반수반은 짧은 기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 전략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주 6일 수업으로 단기커리큘럼을 완성하고 있다. 변화된 입시환경에 맞춰 인문계는 언수외 집중탐구하고 있으며, 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대입반수반 전용 수시 대비 논술 필수 수강을 운영하고 있다. 월 2회 논술모의고사 및 첨삭지도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