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만에 또 '멀티 히트'를 쳤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올시즌 12번째 '멀티 히트'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높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 좌선상으로 흐르는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뛰었지만 아쉽게 아웃돼 단타로 처리됐다. 3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3으로 뒤진 5회에는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3-6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