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페인에 EFSF 구제금융 신청 요구", 슈피겔 보도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스페인의 재정위기가 다른 유로존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난주 베를린을 방문한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에게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스페인은 독일의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슈피겔은 “스페인이 비공식 채널로 국제기금에 구제 금융 지원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독일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아 부동산 담보대출로 손해를 본 은행들의 자본확보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은 현재 500억~9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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