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지방 환경청들은 오는 5일 ‘환경의 날’과 이 날을 전후해 진행되는 ‘2012 녹색소비 페스티벌(1~14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한강유역환경청은 4일 유기농산물 전문유통업체 무공이네와 함께 ‘내친구 무공이네’ 구리 직영점에서 녹색소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무공이네는 행사장에서 앞치마, 어깨띠 등 자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 억새젓가락, 무공이네 장바구니 등 친환경 사은품도 증정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같은 날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로데오거리에서 아름다운가게, 기상청 등과 함께 ‘아름다운 하루-알뜰시장 사랑나눔 장터’를 연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5일 광주 유촌동 환경청사 앞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그린데이 큰잔치’를 연다. 지자체·환경유관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과 다문화가정, 환경단체, 환경공단 등 총 1000명을 초대했다. 광주·전남지역에 녹색 생활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과 문화 어울림 행사를 갖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 자리에서 녹색제품들을 전시·판매하며 그린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물범 인형을 증정한다. 짚신·한지공예 강아지풀을 이용한 천연 살충제 등 녹색 제품과 만들기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난타, 퓨전국악, 클래식 악단들의 환경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전주지방환경청은 8일 군산사회복지관에서 환경교육홍보단의 강종규 강사를 초빙해 ‘녹색소비 실천교육’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마트 전주점과 함께 11일엔 전주점에서 ‘365일 생활속의 녹색 소비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녹색소비 홍보 리플릿 및 친환경 수세미를 나눠주며 그린카드 홍보 행사도 연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롯데마트 원주점과 함께 ‘그린 데이! 그린 페스티벌!’을 연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