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31일 제1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유조선 사고 예방과 해양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에쓰오일은 원유 및 석유제품을 다루다가 발생할 수 있는 유조선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국토해양부와 ‘유조선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박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부의 법적 기준일인 2011년보다 앞서 대형유조선의 이중선체 도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