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은 외환銀 보유 지분 매각 고시…긍정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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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한국은행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결정 공고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소유 외환은행 주식 매각 지침을 고시로 제정해 29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각방법은 블록세일, 장내매각 외 장외에서 경쟁입찰, 수의계약도 가능하도록 했고 수의계약 상대방에 은행지주회사도 추가했다. 매각시기는 증권시장 상황과 재정수지 등을 고려하고 가격은 취득원가, 매각비용 등을 고려해 적정한 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외환은행 주식 취득원가는 주당 1만원으로 현 주가가 828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당장 매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수년동안 전반적으로 은행주가 부진 및 피인수은행으로서의 낮은 매력도를 감안할 경우 취득원가를 무리하게 고집할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의 계약 상대방에 은행지주회사를 추가한 점과 궁극적으로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분을 100% 인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하나금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외환은행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 중인데 전날까지 2000억원의 한도 중 약 817억원 정도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58.8%로 상향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 보유 지분을 인수할 경우 지분율은 약 64.9%가 되고 2000억원의 장내 매수를 완료할 경우에는 67%를 상회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보유 지분을 현재가로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소요 비용은 약 327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분을 추가 취득할 경우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126.6%로 2.6%포인트 상승하고, Tier I 비율은 8.12%로 0.24%포인트 하락해 자본비율이 악화되는 단점은 있다"면서도 "장부가치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인수함에 따른 부의영업권 발생으로 자본이 증가하고, 지분율 확대로 외환은행 연결 이익이 증가해 완전 자회사가 빨리 진행될수록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소유 외환은행 주식 매각 지침을 고시로 제정해 29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각방법은 블록세일, 장내매각 외 장외에서 경쟁입찰, 수의계약도 가능하도록 했고 수의계약 상대방에 은행지주회사도 추가했다. 매각시기는 증권시장 상황과 재정수지 등을 고려하고 가격은 취득원가, 매각비용 등을 고려해 적정한 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외환은행 주식 취득원가는 주당 1만원으로 현 주가가 828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당장 매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수년동안 전반적으로 은행주가 부진 및 피인수은행으로서의 낮은 매력도를 감안할 경우 취득원가를 무리하게 고집할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의 계약 상대방에 은행지주회사를 추가한 점과 궁극적으로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분을 100% 인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하나금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외환은행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 중인데 전날까지 2000억원의 한도 중 약 817억원 정도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58.8%로 상향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 보유 지분을 인수할 경우 지분율은 약 64.9%가 되고 2000억원의 장내 매수를 완료할 경우에는 67%를 상회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보유 지분을 현재가로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소요 비용은 약 327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분을 추가 취득할 경우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126.6%로 2.6%포인트 상승하고, Tier I 비율은 8.12%로 0.24%포인트 하락해 자본비율이 악화되는 단점은 있다"면서도 "장부가치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인수함에 따른 부의영업권 발생으로 자본이 증가하고, 지분율 확대로 외환은행 연결 이익이 증가해 완전 자회사가 빨리 진행될수록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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