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사회적 이슈와 경기 부양책 등으로 소셜네트워크(S), LNG(E), 아시아 내수 관련 성장주(A)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네오위즈인터넷, JCE, 컴투스, 게임빌, SK, 한국가스공사, 매일유업, 코라오홀딩스, 아모레G, LG생활건강, CJ 등을 추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대변되는 제2차 IT혁명인 소셜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그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모바일 환경 아래서 기존 1대 1방식이 아닌 1대 다수(N)의 방식으로 플랫폼을 수용할 수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시키면서 빅 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환경하에서 해외에서의 성장이 가시화 되는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 시대 도래를 맞이해 모바일 게임 업체인 네오위즈인터넷, JCE, 컴투스, 게임빌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NG는 석유계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셰일가스가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추가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등에서 셰일가스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원전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LNG 시장은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LNG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전망된다며 글로벌 LNG 산업의 가치가 재차 부각되면서 LNG 자원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LNG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는 SK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아시아 각국들은 1인당 GDP가 증가하면서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인구구조 측면에서도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0세 미만 인구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매년 상승함에 따라 소비 증가율이 확대되면서 내수기반의 경제가 커지고 있다.

그는 이런 환경하에서 국내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에 진출하고 있는 매일유업, 아모레G, LG생활건강, CJ 등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내수 기업 중 한국에 상장돼 있는 코라오홀딩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 기업들은 아시아라는 큰 시장하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타 업종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