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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비관적 상황 반영…주식 줄일 필요없어"-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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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지금 주식시장에는 충분히 비관적인 상황이 반영돼 있다며 현재의 컨센서스에 근거해 주식의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승영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지금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포지션이 과도하지 않다"며 "2011년 1월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프로그램 순차익 잔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누적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도 2011년 이후 추세선을 하회했다.

    글로벌 경기에 더 실망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업이익 추정치가 과대평가돼 있을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경기 서프라이즈지수로 측정한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은 예상을 밑돌고 있어 향후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많지 않다며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지면 반대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금은 시장 참가자들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약한 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말보다 낮아졌으나 기준금리 전망치는 작년보다 오히려 높아지거나 작년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증거라며 이는 주식시장이 정책 이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여지가 많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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