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7억 '빚더미'에 밤업소 투어 감행
'기부천사' 김장훈의 빚이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25일 "김장훈이 한달동안 30여개의 대학 축제 및 기업행사에 다녔다. 그러나 김장훈이 약속한 8·15 독도횡단과 쌀나눔 운동 기부에 필요한 기부액에는 턱없이 부족해 밤 업고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데뷔 후 최악의 재정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약속한 기부를 위해서는 밤 업소에서 공연비용을 마련하는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에게는 업소 공연도 똑같이 노래하는 소중한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불러주는 곳들이 많은 것에 감사하고 힘과 열정이 있는 한 무대에 올라 계획한 모든 일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뉴욕 타임즈 위안부 광고, 중증 장애 아동 병원 건립을 위한 꽃배달 사업 등에 기부를 해 7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내달 12일에 싸이와 함께 새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