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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대사관 옥상에 정원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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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주한 외국 대사관 건물 중 처음으로 정동에 있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 옥상에 녹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물로 빼곡한 서울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옥상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총 사업비 중 50%를 시비로 지원하면 나머지 50%는 사용자가 직접 부담하는 ‘매칭 방식’이다. 이번 캐나다 대사관의 경우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2013년)을 기념해 추진 됐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건물 8층에 완공된 옥상녹화지는 총 118㎡ 넓이에 꿩의 비름, 수크렁 등 18종의 식물을 심었다. 건물 특성상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정원이 아니라 빗물저장, 도시열섬현상 완화, 곤충과 식물의 서식 및 이동공간 확보 등 생태적 목적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캐나다 대사관이 자기부담률(50%)보다 높은, 총 사업비(5000만원)의 80%(4000만원)를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옥상녹지 1㎡를 조성할 때마다 냉난방에너지 비용 약 1만8000천 원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면서 스마트한 그린디자인 기법”이라며 “캐나다 대사관 사례가 타 주한 대사관의 옥상녹화 등으로 확산되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는 오는 25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해 완공된 옥상녹화지를 둘러본 뒤 서울시와 캐나다 정부의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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