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인 비츠로셀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5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는 방위사업청 독점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스마트 미터 기기 및 석유가스 시추사업용 전원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올해 이미 방위사업청과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3건의 리튬일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승국 대표이사는 "올해 2공장 설립 및 1공장 설비 확대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했다"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마트 그리드 기기에 적용되는 전원 수요가 약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