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중국 현지 LCD 생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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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제2의 LCD 패널 생산 기지로 중국을 택했습니다.
향후 국내 생산기지는 OLED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22일 중국 광저우에 8세대 LCD 패널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이상욱 과장
"광저우 모듈 공장을 통해 LCD패널 제조부터 조립까지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 글로벌 생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 16일 중국 쑤저우에 8세대 LCD 공장 팹 착공식을 갖고 중국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직접 LCD를 생산함으로써 LCD모듈에 부과되는 관세를 절감하고 현지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중국에서 LCD패널이 일괄생산 된다면 제품을 보다 적기에 공급하고 고객이 원하는 신속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을 크게 절감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계 디스플레이 양대 산맥인 두 회사가 중국을 제 2의 LCD 생산기지로 택하면서 국내 생산기지는 OLED 위주로 급속히 재편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 회사 모두 국내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의 공급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에 55인치 OLED TV를 본격 출시하는 등 향후 TV 시장 경쟁도 OLED 위주로 급격히 변화해 나갈 것이란 예상입니다.
결국 LCD는 중국을 중심으로, OLED는 국내를 중심으로 생산 전략을 짜 나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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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