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 총 망라, 실속파 골퍼를 위한 '종합선물세트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가정의 달 5월, 뜻밖에 연휴로 골퍼들은 신이난다. 12장의 달력을 눈 씻고 넘겨봐도 월요일이 연달아 붙은 '황금 연휴'를 찾기 란 쉽지 않았다.

더욱이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아마골퍼나, 시뮬레이션(스크린)골프로 스윙을 가다듬어 온 사회 초년병인 직장인들에게는 이번 연휴가 더 없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뭘 할까. 무작정 떠나는 골프라운드도 하루 이틀이면 힘에 부치고, 가족들과 떠나는 추억여행도 3일째가 넘어가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2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더골프쇼 2012'는 국,내외 골프산업의 트랜드를 체험하고 합리적인 라운드를 선호하는 실속형 골퍼를 위한 축제의 장이다.

골프용품, 의류, 악세사리 등 국,내외 골프 관련 주요 업체의 신제품을 한 눈에 파악하고, 30 미터 이상 곧게 펼쳐진 시타석에서 주요 브랜드 클럽의 '손 맛'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골프산업을 총 망라한 실속파 골퍼를 위한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캘러웨이, 야마하, MU, 웍스 등 올 한해 골퍼들을 매료시킬 '신병기' 클럽 브랜드는 물론 퍼터, 볼, 의류, 연습기자재, 악세라리 등 골프산업 전반에 걸쳐 특화된 전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모든 클럽제품은 대형 시타석에서 직접 쳐볼 수 있으며, 별도의 공간에서 내 몸에 꼭 맞는 '맟춤형 클럽'에 대한 조언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골프용품 쇼핑몰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질 좋고 저렴한 이월상품 등을 현장특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AK골프는 시중가 69만원에 판매되는 야마하 드라이버를 59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또 180만원~200만원에 거래되는 인프레스D 모델 경량스틸과 블랙 그라파이트 아이언세트를 149만원~169만원에 선보인다.

초보자를 위한 실속형 풀세트도 눈에 띤다. 일본 브랜드 파워빌트는 시중가 75만원인 풀 세트를 절반 가격에도 못 미치는 35만원에 판매한다. 생에 첫 클럽을 마련 할 계획이라면 주목해 볼 만한 가격인 셈이다.

그밖에 DC골프, OK골프, 에스비골프 등 국내 대표적인 골프쇼핑몰 업체들 참가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소자본 창업을 위한 비즈니스 장도 펼쳐진다. 스크린게임연구소는 1대에 약 4백만원하는 시뮬레이션(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선보인다. 최근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제품이다.

연습장에 비치하는 클럽세척기 업체인 커스텀샵은 함께 동참 할 가맹 파트너를 모집한다. 코인 자판기 형태의 아이언 클럽 전용 세척기인 '클리너캐디'는 골프 연습장과 골프장 등에서 효과를 검증 받은 제품이다.

이벤트도 주목 할 만하다. 우선 전시장을 방문했다면 '경품 이벤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드라이버, 우드 등 약 소비자가 기준 2천만원 이상의 추첨경품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주요 경품은 야마하 드라이버, 우드, 퍼터(각1명), 캘러웨이 아이언 세트(1명), 카이도 드라이버(1명), 웍스 우드(1명), 캘러웨이 캐디백(2명), 골프버디 월드플래티넘(2명), 제임스밀러퍼터(5명) 등이다.

경품이벤트는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경품함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9일 홈페이지(www.thegolfshow.co.kr)를 통해 담첨자를 공지한다.

미스코리아출신 '미녀골퍼' 정아름 프로의 사인회도 열린다. SBS스타킹에 출연해 '안방 보톡스 운동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 프로는 선착순 50명에게 최근 출간한 '안방 글래머 다이어트' 서적을 증정한다. 자신의 애장품을 지참하고 오면 친필 사인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매일 선착순 유료 입장객에게는 애플라인드 고급팔토시(100명), 스포츠 양말(100명), 전욱휴 프로 동영상 골프레슨권(30명)등이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한경닷컴 골프플러스(www.hankyung.com/golfplus)에 접속해 초청장을 출력해 현장에서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