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는 지난 16일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Global Food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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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관에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0여 개국 유학생들과 교류도우미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교류 및 우호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각국의 유학생들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다른 유학생들과 금오공대 교류도우미 학생들에게 자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며 유학생활의 향수를 달랬다.

이에바(리투아니아·경영학과)씨는 “집에 있을 때 자주 만들어 먹던 ‘튕기니(리투아니아 전통 과자)’를 교류도우미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즐거웠다. 한국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이 소개해주는 한국음식은 맛있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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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식 총장은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학업 병행이 힘들겠지만, 누구보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와 같이 내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유학생들의 한국과 금오공대에서의 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