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장관, "이란 제재 경우 유가 160달러대로 치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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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국제 유가가 대 이란 제재가 본격화될 경우 160달러대로 치솟을 것이란 주장이 이란 측으로부터 나왔다.
샴세딘 호세이니 이란 경제장관은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부터 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가 시작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호세이니 장관은 “이란 제재의 승자와 패자가 누구인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며 “이란으로서도 어려운 문제지만 나머지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며 유가가 급등할텐데 이것이 최선의 접근법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지난 33년간 제재도 견뎌왔다” 며 “이란 경제는 앞으로 제재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2월 페르시아만 주변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배럴당 110달러에 근접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이 재부상하면서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샴세딘 호세이니 이란 경제장관은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부터 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가 시작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호세이니 장관은 “이란 제재의 승자와 패자가 누구인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며 “이란으로서도 어려운 문제지만 나머지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며 유가가 급등할텐데 이것이 최선의 접근법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지난 33년간 제재도 견뎌왔다” 며 “이란 경제는 앞으로 제재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2월 페르시아만 주변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배럴당 110달러에 근접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이 재부상하면서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