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교과서 프린트물 활용해 교육받는 시스템
16개월이면 졸업 가능해 학비 절감효과도 기대

미국에 유학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온라인 교육을 통해 미국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받아 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교육업체인 퍼시픽 림 아카데미(대표 데이비드 오)가 도입한 디러닝(D-learning)을 받으면 된다. 디러닝은 이러닝(E-learning)과 달리 인터넷교과서 프린트물 CD DVD 등으로 제작된 교재를 활용, 미국교육을 받는 시스템이다.

퍼시픽 림 아카데미는 미국 교육부로부터 정식 디러닝 인증을 받은 고등학교(CHS)의 교육내용을 학국에서 시행 중이다. CHS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으며 디러닝을 특화한 고등학교다.

국제학교나 미국 분교형식의 프로그램들은 대개 36~48개월의 교육을 받아야 졸업 인정을 받지만 디러닝 시스템은 4개월마다 미국 고교 한학년 과정을 마치기 때문에 16개월이면 가능하다. 교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학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오 대표는 “조기유학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가족간 불화도 생길 수 있다”며 “디러닝은 조기유학 효과를 거두면서 미국 대학에 진학할 수 프로그램”이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