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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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스페인 경제의 불확실성 탓으로 풀이된다.
17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24% 하락한 5338.3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떨어진 3011.9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 지수도 1.18% 밀려 6308.9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하락은 스페인 방키아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크고 예금 인출이 잇따랐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면서 확산됐다.
정부가 방키아 예금 규모에 큰 변동이 없다며 예금인출설을 부인했으나 방키아 은행 주가는 14.08% 급락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도 1.11% 하락했다.
개장 전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일부 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잠정 중단했다는 발표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퇴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은 것도 주가 하락 배경이 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17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24% 하락한 5338.3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떨어진 3011.9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 지수도 1.18% 밀려 6308.9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하락은 스페인 방키아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크고 예금 인출이 잇따랐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면서 확산됐다.
정부가 방키아 예금 규모에 큰 변동이 없다며 예금인출설을 부인했으나 방키아 은행 주가는 14.08% 급락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도 1.11% 하락했다.
개장 전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일부 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잠정 중단했다는 발표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퇴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은 것도 주가 하락 배경이 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