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총선일, 내달 17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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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2차 총선일을 내달 17일로 확정했다. 그리스 뉴스통신인 AMNA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또 선거를 관리할 과도정부 총리로 파나지오티스 피크라메노스 행정대법원장이 임명돼 이날 밤 취임식을 한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지명에 따라 과도정부 총리로 임명된 피크라메노스 판사는 아테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대학원을 나와 1976년부터 판사로 일했다. 그는 “고통을 견딘 후 부흥이 올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그리스 현지에선 2차 총선의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해 제2당으로 부상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지지율 20%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80% 이상은 여전히 그리스가 유로존 잔류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지명에 따라 과도정부 총리로 임명된 피크라메노스 판사는 아테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대학원을 나와 1976년부터 판사로 일했다. 그는 “고통을 견딘 후 부흥이 올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그리스 현지에선 2차 총선의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해 제2당으로 부상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지지율 20%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80% 이상은 여전히 그리스가 유로존 잔류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