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1분기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인원이 6190명으로 올해 전체 청년인턴 채용 예정 인원(1만2122명)의 51%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286개 공공기관 중 공기업(28곳) 1693명, 준정부기관(82곳) 2579명, 기타 공공기관(176곳) 1918명 등이었다. 인력별 채용비율 목표는 고졸 인턴 20%, 지역 인재 50%다. 지역 인재의 경우 지금까지 총 3300명을 채용해 채용비율 권고 기준인 50%를 초과 달성했다. 반면 고졸 인턴 채용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고졸 정규직 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인원 대비 13%로 목표비율에 미달했다. 재정부는 1분기 중 청년인턴 567명이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기관과 민간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