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자회사인 성인대상 교육업체 웅진패스원을 합병한다.

웅진씽크빅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웅진패스원을 1 대 0.49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웅진패스원은 웅진씽크빅이 지분 61%를 갖고 있다. 수험·고시와 자격증, 전문대학원, 직무교육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81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올렸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폭넓은 고객층과 사업 기반이 웅진패스원의 온라인·디지털 사업과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으로 인한 신주 발행 수는 350만주로, 웅진씽크빅 전체 발행 주식(2582만주)의 13.6% 수준이다.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1만908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27일 열릴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5일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