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70% "FTA 혜택 체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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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국내 수출기업의 약 70%는 해외시장 여건 악화에도 한·미 및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최근 미국과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발효된 한·미 FTA가 악화된 수출여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대답이 66.6%였다. 한·EU FTA로 혜택을 받은 기업은 68.8%였다.
'한·EU FTA 발효 혜택을 체감하고 있느냐'는 설문에는 67.5%의 기업이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한·미 FTA 혜택 체감률은 58.8%였다.
'한·EU FTA 발효후 실제로 수출주문이 늘었냐'는 질문에도 긍정 대답이 18.6%를 차지했다.
한·미와 한·EU FTA를 계기로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시장에서 제품을 시판 중인 업체 42.1%가 'FTA를 계기로 현지 영업망을 확충했다'고 답했다. '현지 판매가를 인하했다'는 응답도 30.0%였다.
'FTA 관세감면 대상품목을 수출하고도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0곳 중 9곳이 '없다'고 답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한·미 및 한·EU FTA가 발효된지 1년도 안됐지만 FTA의 수출촉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내 수출기업의 약 70%는 해외시장 여건 악화에도 한·미 및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최근 미국과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발효된 한·미 FTA가 악화된 수출여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대답이 66.6%였다. 한·EU FTA로 혜택을 받은 기업은 68.8%였다.
'한·EU FTA 발효 혜택을 체감하고 있느냐'는 설문에는 67.5%의 기업이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한·미 FTA 혜택 체감률은 58.8%였다.
'한·EU FTA 발효후 실제로 수출주문이 늘었냐'는 질문에도 긍정 대답이 18.6%를 차지했다.
한·미와 한·EU FTA를 계기로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시장에서 제품을 시판 중인 업체 42.1%가 'FTA를 계기로 현지 영업망을 확충했다'고 답했다. '현지 판매가를 인하했다'는 응답도 30.0%였다.
'FTA 관세감면 대상품목을 수출하고도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0곳 중 9곳이 '없다'고 답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한·미 및 한·EU FTA가 발효된지 1년도 안됐지만 FTA의 수출촉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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