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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패션, 상반기까지 수익성 둔화-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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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16일 LG패션에 대해 상반기까지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500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은 브랜드 인수로 볼륨화에 성공한 여성복부문, 아웃도어 업황 호조 영향을 받은 스포츠 부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3730억원을 기록했다"며 "견조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7%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추운 봄 날씨로 인해 정상가판매율이 낮아졌고 50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올해 17.8%의 외형 신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런 두 자리 매출 성장율은 기존 브랜드 성장율 14%(매장 수 120개 증가, 물가상승률 반영), 5개 신규 브랜드 예상 매출액 600억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69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10.2%다. 이는 LG패션이 할인판매 등으로 재고자산을 축소시키는 작업을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는 2010년 질 스튜어트(Jill Stuart) 상표권 인수, 2011년 5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LG패션의 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전년 3분기 이후 재고자산 축소에 주력하면서 상반기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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