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시장이 어려울수록 내수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춘 기업이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내수 관련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음식료와 유통, 게임 등 내수 관련주들은 그동안 하락장에서도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 등을 지속하며 경기방어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올해 코스피가 고점대비 5% 이상 하락한 최근 두 달 동안 롯데쇼핑과 웅진코웨이, 오리온과 대상 등 내수 관련주들은 하락폭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양한 판매채널 구축과 주력 품목 교체 등 사업구조 변화를 가져온 것이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힙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의 해외기업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중국에서 확장전략을 펴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줄이라는 주문입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중국에서 확장전략을 편) 유통업 투자보다는 락앤락이나 오리온처럼 제조업 형태로 상품이 나가고 있는 제조업체 중심으로 필수소비재의 턴 어라운드가 하반기에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KDB대우증권은 내수 관련주 가운데 외부경기에 덜 민감하고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CJ제일제당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고,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과 현대그린푸드를, 신한금융투자는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을 내수업종 관심주로 제시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농심과 KT&G에 대해, 교보증권은 대상과 KT&G에 대해 성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수 관련주 가운데 올 하반기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등도 주요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레고 월드타워 신기록 31.90m 경신, 세계 45개 도시서 韓 1위 ㆍ미국 호수 괴물, 정체는 민물 상어? “올 여름 탐사대 출동” ㆍ`사랑에 빠진 꼬마신사 vs 받아줄 수 없는 꼬마숙녀` 영상 눈길 ㆍ곽현화 망사 비키니, 광채 나는 속살 그대로 노출 ‘파격 그 자체’ ㆍ나이 다른 스타들, 왜 같은 졸업사진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