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동구리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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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럭키크림' 출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자가 만든 첫 제품이자 LG그룹의 토대를 닦은 ‘럭키크림’(사진)이 반세기 만에 부활했다.
LG생활건강은 그룹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럭키크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습 영양크림 ‘럭키크림 더 클래식’을 15일 출시했다. 럭키크림은 1947년 1월 구 창업자가 부산에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세운 뒤 처음 내놓은 화장품으로, 일명 ‘동동구리무’로도 불렸다.
당시 럭키크림의 가격은 1000원으로, 그 시대 물가를 감안하면 비싼 편이었지만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미국 여배우 디아나 더빈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 덕에 ‘중국 상하이에서 들어온 외제품’이란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락희화학공업사는 1974년 (주)럭키로 상호를 바꿨고 1983년 충북 청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지었다.
이번 ‘럭키크림 부활 프로젝트’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꼼꼼하게 챙겼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럭키크림 더 클래식은 전국 대형마트 ‘비욘드’ 매장에서 1만개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한 통(110㎖)에 4만원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LG생활건강은 그룹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럭키크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습 영양크림 ‘럭키크림 더 클래식’을 15일 출시했다. 럭키크림은 1947년 1월 구 창업자가 부산에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세운 뒤 처음 내놓은 화장품으로, 일명 ‘동동구리무’로도 불렸다.
당시 럭키크림의 가격은 1000원으로, 그 시대 물가를 감안하면 비싼 편이었지만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미국 여배우 디아나 더빈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 덕에 ‘중국 상하이에서 들어온 외제품’이란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락희화학공업사는 1974년 (주)럭키로 상호를 바꿨고 1983년 충북 청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지었다.
이번 ‘럭키크림 부활 프로젝트’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꼼꼼하게 챙겼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럭키크림 더 클래식은 전국 대형마트 ‘비욘드’ 매장에서 1만개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한 통(110㎖)에 4만원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