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글로벌화된 한국형 MB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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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임교수 숫자는 성대 연대 고대 한양대 순
입학 경쟁률은 고대 서강대 성대 순
글로벌화가 가장 잘 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성균관대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개 한국형 MBA의 2012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14일 발표했다. 한국형 MBA는 한국적 기업 특성에 맞는 경영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현재 13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성균관대는 MBA 외국인 전임교수가 11명으로 13개교 중 가장 높은 인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연세대 9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 동국대·서울대·중앙대 각 3명, 건국대 2명, 서강대·인하대 각 1명이었다. 반면 숙명여대와 전남대는 1명의 전임교수도 채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65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 8명, 중국 4명, 독일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학생 수 역시 성균관대가 5명으로 중앙대 7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서강대·한양대 각 4명, 숙명여대 3명, 동국대·연세대 각 1명 등 7개 대학에 총 25명이 입학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6명에 비해 9명이 늘어난 수치다.
영어 강의 비율은 76.7%에 달했다. 총 43개 과정 중 33개 과정에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다.
올 상반기 MBA 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 2.9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서울대와 전남대는 올해 상반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고려대 야간 과정이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서 서강대 야간 4.8대 1, 성균관대 야간 4.2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국대 주간과 서강대 주간(컨설팅 MBA) 과정은 경쟁률이 각각 0.7대 1과 0.93대 1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
주간 과정(풀타임)으로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8곳이다. 245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야간·주말 과정(파트타임)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으로 953명 모집에 2877명이 지원해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입학 경쟁률은 고대 서강대 성대 순
글로벌화가 가장 잘 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성균관대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개 한국형 MBA의 2012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14일 발표했다. 한국형 MBA는 한국적 기업 특성에 맞는 경영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현재 13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성균관대는 MBA 외국인 전임교수가 11명으로 13개교 중 가장 높은 인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연세대 9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 동국대·서울대·중앙대 각 3명, 건국대 2명, 서강대·인하대 각 1명이었다. 반면 숙명여대와 전남대는 1명의 전임교수도 채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65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 8명, 중국 4명, 독일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학생 수 역시 성균관대가 5명으로 중앙대 7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서강대·한양대 각 4명, 숙명여대 3명, 동국대·연세대 각 1명 등 7개 대학에 총 25명이 입학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6명에 비해 9명이 늘어난 수치다.
영어 강의 비율은 76.7%에 달했다. 총 43개 과정 중 33개 과정에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돼 있다.
올 상반기 MBA 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 2.9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서울대와 전남대는 올해 상반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고려대 야간 과정이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서 서강대 야간 4.8대 1, 성균관대 야간 4.2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국대 주간과 서강대 주간(컨설팅 MBA) 과정은 경쟁률이 각각 0.7대 1과 0.93대 1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
주간 과정(풀타임)으로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8곳이다. 245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야간·주말 과정(파트타임)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으로 953명 모집에 2877명이 지원해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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