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사표' 던져놓고 후회하는 직장인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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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욱하는 마음에 충동적으로 사표를 던지고 난 뒤 후회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충동적인 사표 제출 경험 유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4%(495명)가 "이직 등과 같은 특별한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언제 사표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선 '직장 상사 또는 동료와의 트러블이 있을 때'라는 의견이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 인상률에 대한 반항으로'(19.8%) '인사고과에 대한 불만족의 표시로'(8.1%) 사표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그냥 갑자기 일이 지겨워서 사표를 던졌다'는 의견도 12.3%에 달했다.
그러나 직장인 중 62.6%(310명)는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후 이를 후회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막상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니 앞이 막막해서'(54.2%) '사직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실제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25.8%) '부모님과 아내 등 가족보기 민망해서'(11.3%) '잡아주리라 생각했던 상사가 바로 사표를 수리해 버려서'(7.1%)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재취업 활동의 번거로움 때문에', '조금 더 견뎌볼걸 하는 아쉬움 때문에' '다른 회사도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사표제출을 후회했다는 답변도 나왔다.
사표제출 후 직장인들이 새로운 회사를 찾는 데는 6개월여의 시간이 필요했고, 재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혹시 구직활동이 길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황선길 잡코리아 헤드헌팅사업부 본부장은 "분명한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퇴사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이직계획을 철저히 세워 이를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충동적인 사표 제출 경험 유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4%(495명)가 "이직 등과 같은 특별한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언제 사표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선 '직장 상사 또는 동료와의 트러블이 있을 때'라는 의견이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 인상률에 대한 반항으로'(19.8%) '인사고과에 대한 불만족의 표시로'(8.1%) 사표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그냥 갑자기 일이 지겨워서 사표를 던졌다'는 의견도 12.3%에 달했다.
그러나 직장인 중 62.6%(310명)는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후 이를 후회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막상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니 앞이 막막해서'(54.2%) '사직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실제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25.8%) '부모님과 아내 등 가족보기 민망해서'(11.3%) '잡아주리라 생각했던 상사가 바로 사표를 수리해 버려서'(7.1%)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재취업 활동의 번거로움 때문에', '조금 더 견뎌볼걸 하는 아쉬움 때문에' '다른 회사도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사표제출을 후회했다는 답변도 나왔다.
사표제출 후 직장인들이 새로운 회사를 찾는 데는 6개월여의 시간이 필요했고, 재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혹시 구직활동이 길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황선길 잡코리아 헤드헌팅사업부 본부장은 "분명한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퇴사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이직계획을 철저히 세워 이를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