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NEWS]'지독파' 전문가 김봉석, "Co-Location으로 시너지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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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 경희대 전시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전시산업 선진국 독일서 학업·실무 갖춘 '지독파(知獨派)' 전문가
국내 유일의 지독파(知獨派) 마이스(MICE) 전문가가 13일 방영하는 한국경제TV의 국내 최초의 마이스 전문 프로그램 '마이스광장'을 통해 소개된다.
현재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김봉석 교수(사진)가 그 주인공.
김 교수는 대학시절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머무르며 처음 전시회를 경험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분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김 교수가 수학한 독일은 오랜 역사와 함께 전 세계 전시산업 메카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 중 70%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전시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가이다.
그 어느 분야보다 실무경험이 중요한 마이스 분야에서 독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는 국내에서 김 교수가 유일하다. 김 교수는 독일에서 학업 외에도 쾰른메쎄(Cologne Messe)에서 전시·박람회 기획과 운영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김 교수는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은 지난 20여년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전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 중심의 양적인 성장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 전시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유사 전시·박람회의 난립을 꼽았다.
김교수는 유사 행사 난립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발생하는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기관이 강제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주최자와 기업 그리고 관람객 등 각 이해당사자들 간 소통을 통한 조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유사 행사들이 상호 연대해서 동일 기간과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Co-Location 방식을 제시했다.
동시 개최를 통해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참관객들도 보다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행사를 통한 거래상담도 늘어나게 된다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마이스 분야에서 산업계와 학계를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봉석 교수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7시 한국경제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기사제보 및 MICE보도자료 hknews@hankyung.com
-전시산업 선진국 독일서 학업·실무 갖춘 '지독파(知獨派)' 전문가
국내 유일의 지독파(知獨派) 마이스(MICE) 전문가가 13일 방영하는 한국경제TV의 국내 최초의 마이스 전문 프로그램 '마이스광장'을 통해 소개된다.
현재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김봉석 교수(사진)가 그 주인공.
김 교수는 대학시절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머무르며 처음 전시회를 경험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분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김 교수가 수학한 독일은 오랜 역사와 함께 전 세계 전시산업 메카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 중 70%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전시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가이다.
그 어느 분야보다 실무경험이 중요한 마이스 분야에서 독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는 국내에서 김 교수가 유일하다. 김 교수는 독일에서 학업 외에도 쾰른메쎄(Cologne Messe)에서 전시·박람회 기획과 운영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김 교수는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은 지난 20여년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전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 중심의 양적인 성장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 전시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유사 전시·박람회의 난립을 꼽았다.
김교수는 유사 행사 난립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발생하는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기관이 강제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주최자와 기업 그리고 관람객 등 각 이해당사자들 간 소통을 통한 조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유사 행사들이 상호 연대해서 동일 기간과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Co-Location 방식을 제시했다.
동시 개최를 통해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참관객들도 보다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행사를 통한 거래상담도 늘어나게 된다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마이스 분야에서 산업계와 학계를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봉석 교수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7시 한국경제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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