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원 위한 재형저축 부활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창립 50돌 중기중앙회…이번주 기념행사
김기문 회장 "인력난 해소 실질적 지원을"
김기문 회장 "인력난 해소 실질적 지원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은 13일 “1970~1990년대 인기 있었던 근로자재산형성저축(이하 재형저축)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또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동반성장지수와 관련, “지수 산정 방식에 일부 대기업의 불만이 있는 만큼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 창립 50주년(14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DVERTISEMENT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갖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우수 인력들이 모여야 하는데 학생들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나와도 대부분 대기업으로 간다”며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형저축같이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원책을 준다면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대기업 56곳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지수 발표 후 대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업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대기업 쪽의 지적에 일리가 있다”면서 “지수산정방식 등을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황이 좋은 곳은 협력 중소기업에 좀 후할 수 있고, 조선업처럼 나쁜 곳은 안 좋을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고려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ADVERTISEMENT
◆ 재형저축
ADVERTISEMENT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