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2020년까지 총 5130억원을 투자하는 ‘나노융합 2020 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여년간 기초·원천 기술 분야에서 쌓은 나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 신시장을 창출할 제품지향적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비 4322억원, 민간 808억원 등을 투자하게 된다. 차세대반도체와 나노유연소자, 고효율 에너지 변환기술, 물환경·자원 처리기술 등 집중 투자할 4대 전략 품목도 선정했다.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이 사업을 이끌 사업단장을 공모한다. 급여는 연봉 1억5000만원 내외이며 성과급은 별도로 제공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7월 초 최종 선정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