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2012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사업’(ACE) 지원 대학으로 한양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수도권에서는 한양대 1곳, 지방에서는 금오공대와 영남대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4년간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는 교당 평균 2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금오공대는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공학 교육선도 모델을 구현하고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교육과정을 4대 핵심역량별로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융복합형 학제를 구축해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대학을 추구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의사소통 클리닉 운영, 영어전용 전공 트랙 운영,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참여하는 교수법 연구 모임 운영 등 창의·소통·통섭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CE 사업 지원 대학으로 올해 3곳이 추가됨에 따라 2010년에 선정된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세명대 신라대 울산대 한림대 한동대 등 11곳, 지난해 뽑힌 경희대 서강대 아주대 계명대 동국대(분교) 목포대 안동대 우송대 전북대 충북대 한밭대 등 11곳 등을 포함해 25곳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학부 교육 선진 모델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