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엿새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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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 기대로 연일 강세를 이어온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50원(0.64%) 내린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은 전기료 추가 인상 기대와 저가 매력 부각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는 지난달 27일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한 후 5거래일 연속 급반등세를 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기요금이 9.6% 올랐지만 한국전력이 올 1분기에도 46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요금 인상 효과로 1분기 전력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19.2% 급증했지만 여전히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은 아직 전기요금이 많이 올라야 한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기료 인상이 무더위 이전에 이뤄질 확률이 절반 수준이라고 점쳤다. 인상된다면 평균 요금 인상효과가 큰 산업용 요금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연평균 전기요금이 5%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 늘어나고, 오는 7월에 5% 인상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전력의 올해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약 9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와 내년의 투자비 예산이 각각 15조3000억원, 21조1000억원이나 된다"며 "이와 함께 연간 2조원이 넘는 이자비용까지 감안하면 현재 한국전력의 상황은 요금을 아무리 많이 올려도 부족할 만큼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50원(0.64%) 내린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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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기요금이 9.6% 올랐지만 한국전력이 올 1분기에도 46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요금 인상 효과로 1분기 전력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19.2% 급증했지만 여전히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은 아직 전기요금이 많이 올라야 한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기료 인상이 무더위 이전에 이뤄질 확률이 절반 수준이라고 점쳤다. 인상된다면 평균 요금 인상효과가 큰 산업용 요금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연평균 전기요금이 5%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 늘어나고, 오는 7월에 5% 인상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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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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