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가 미국에서 온라인 뱅킹업무를 시작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7일부터 미국에서 온라인 예금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 예금자들은 이 계좌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5년 예금 금리는 연 1.75% 이상으로 책정됐다.

WSJ는 이에 대해 “영국 금융기관이 미국의 예금시장을 공략하는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미국에서 소매금융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다만 2004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해왔다.

바클레이즈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저축 상품 론칭은 미국 내 자금 조달을 도와 신용카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앞서 3월에 독일에서도 온라인 예금계좌를 론칭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