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업체 맥도날드와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손잡았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유니클로는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 기흥에서 합작 매장을 열 예정이다.

매장 위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용인대로변이다. 부지 면적은 3500㎡(약 1058평)로 맥도날드가 1600㎡, 유니클로가 1900㎡를 각각 사용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자사 한 개 매장이 입점하기에는 면적이 넓고, 주변에 없는 패션업체로 고객을 끌기 위해 유니클로에 먼저 합작 매장을 제안했다"면서 "유니클로와 같은 부지를 사용하지만 매장은 따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주유소와 함께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자동차를 타고 온 고객들이 음식을 사 먹고 기름을 넣고 수 있는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