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4일 올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259억1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었다고 공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콤프서비스(VIP 고객에게 호텔 및 교통편 등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매출액 대비 비용은 지난해 약 23.2%에서 1분기 20.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GKL의 콤프비용도 낮아지고 있어 업계 전체적으로 경쟁이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연간 콤프 추정치는 매출액 대비 24.1% 지만, 앞으로 22.0% 수준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경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의 855억원에서 870억원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달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해 2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