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경조사비 年 116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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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8명 "경조사비 부담"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경조사비로 연간 평균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최근 50~70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경조사비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해 평균 결혼식과 장례식에 각각 11.2회 및 5.1회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의금으로 한 번에 평균 7만원, 부의금으로 7만3000원을 각각 지출하고 있었다.
이 같은 경조사비 지출에 대해 대다수 은퇴자들은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약간 부담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7%로 가장 많았고 ‘크게 부담된다’는 사람도 26%였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1%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응답자 중 43%는 경조사비를 줄일 수 없다고 답했다. 축의금·부의금을 주고받는 오랜 관행이 정착된데다 사회적인 체면도 고려됐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경조사비 결정 기준으로는 친분 정도가 46%, 과거 받은 금액이 42%로 나타났다. 현재의 생활 수준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자신의 형편에 비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은퇴자들은 적정 경조사비 규모로 축의금은 평균 5만6000원, 부의금은 5만7000원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지출하는 금액보다 평균 1만5000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경조사 문화에 대해 10명 중 6명꼴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가족과 친척을 중심으로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고 본인의 경제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답변도 많았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최근 50~70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경조사비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해 평균 결혼식과 장례식에 각각 11.2회 및 5.1회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의금으로 한 번에 평균 7만원, 부의금으로 7만3000원을 각각 지출하고 있었다.
이 같은 경조사비 지출에 대해 대다수 은퇴자들은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약간 부담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7%로 가장 많았고 ‘크게 부담된다’는 사람도 26%였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1%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응답자 중 43%는 경조사비를 줄일 수 없다고 답했다. 축의금·부의금을 주고받는 오랜 관행이 정착된데다 사회적인 체면도 고려됐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경조사비 결정 기준으로는 친분 정도가 46%, 과거 받은 금액이 42%로 나타났다. 현재의 생활 수준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자신의 형편에 비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은퇴자들은 적정 경조사비 규모로 축의금은 평균 5만6000원, 부의금은 5만7000원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지출하는 금액보다 평균 1만5000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경조사 문화에 대해 10명 중 6명꼴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가족과 친척을 중심으로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고 본인의 경제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답변도 많았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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