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공학교육 거점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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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정부지원사업의 거점대학으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거점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HRD)사업 ‘영남권 허브’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공학교육 거점’에도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2012년~2021년)에 선정된 전국 65개 대학교 가운데 선도적 역할을 맡을 ‘공학교육 거점’을 선정, 발표했다.
영남대는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부산대 등 전국 6개 대학교와 함께 ‘공학교육 거점’에 선정됐으며, 전국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들 6개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대학측은 앞으로 창의(Creativity), 융합(Convergence), 소통(Communication), 교양(Culture)의 ‘4C’를 구현하는 공학교육 혁신을 궁극적 목표로, △창의융합 공학교육 혁신 프로그램 △Good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공학교육혁신센터 허브 기능 등을 중점 수행할 방침이다.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송동주 교수(기계공학부)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바람직한 인성,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한 공학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현장적응력이 높은 엔지니어를 기르는 것이 공학교육 혁신의 목표”라면서 “참여대학과 산업현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 수준의 공학교육 거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