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이 KT 망을 이용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온세텔레콤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VNO 서비스 브랜드 ‘스노우맨’을 공개했다.

온세텔레콤은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한 요금제 등 10종의 요금상품을 선보였다. 음성 통화를 주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 월 기본료 5500원에 초당 1.8원이 부과되는 ‘음성표준’, 월 1만원에 70분 통화할 수 있는 ‘음성정액 10’, 월 2만원에 200분 통화를 제공하는 ‘음성정액 20’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70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스마트 실속 17’과 월 2만20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500MB를 쓸 수 있는 ‘스마트 실속 22’ 등 스마트폰 요금제도 내놨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