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오는 3일과 10일 광주와 대구에서 각각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 참가해 제대혈 분야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오는 3~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7회 광주 임신·출산·육아용품전'에 이어 10~13일에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 10회 대구 임신출산·유아교육용품전'에 참가한다.

메디포스트는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같은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임산부들의 제대혈 보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마케팅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지방에서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 잇따라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메디포스트는 셀트리 홈페이지(www.celltree.co.kr)에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방문 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신생아베개와 젖병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채취해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백혈병과 뇌성마비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