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빅3, 4월 판매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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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지난달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GM과 포드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 크라이슬러가 올 4월 미국 시장에서 승용차(픽업트럭 포함) 14만116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11만7225대)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크라이슬러의 4월 판매 증가율은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16%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 크라이슬러가 25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고급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인 776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블룸버그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다지 다트’ 신형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GM과 포드의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GM은 지난달 미국에서 21만3387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9%)에 비해 선방했다. 포드는 4.9% 줄어든 18만350대를 팔았다. ‘퓨전’과 ‘에지’는 4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GM과 포드가 구매자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를 줄인 것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여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일 크라이슬러가 올 4월 미국 시장에서 승용차(픽업트럭 포함) 14만116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11만7225대)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크라이슬러의 4월 판매 증가율은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16%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 크라이슬러가 25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고급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인 776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블룸버그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다지 다트’ 신형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GM과 포드의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GM은 지난달 미국에서 21만3387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9%)에 비해 선방했다. 포드는 4.9% 줄어든 18만350대를 팔았다. ‘퓨전’과 ‘에지’는 4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GM과 포드가 구매자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를 줄인 것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여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