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1주년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일정이 전혀 예고되지 않았던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미국 국민을 상대로 특별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전략적 동맹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정부관계자들을 인용한 아프간 현지 TV의 보도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방문을 보도했으나 백악관과 대사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국제안보지원군(ISAF) 등은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거나 보도를 부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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