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영업 총괄에 박철균·양원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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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 하이마트 주식 거래가 재개되는데요, 이에 맞춰 하이마트도 선종구 회장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입니다.
선 회장 해임 후 공석이 된 영업부문 수장에 누가 오를지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박철균 부사장과 양원돈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이마트가 5월3일 이사회를 열고 영업부문 대표 권한을 대행할 경영 지배인을 선임합니다.
하이마트가 영업부문 대표이사가 아닌 권한 대행을 선임하는 이유는 `절차상의 번거로움` 때문입니다.
하이마트 고위 관계자 (음성변조)
"대표이사를 선임하려면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렇게 할 시간은 없다."
당초 공시했던 하이마트 지분 매각 시한이 오는 6월말까지로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 후보로는 본사와 계열사를 통틀어 임원 서열 1위인 박철균 부사장과 양원돈 부사장이 꼽힙니다.
우선 박철균 부사장은 판매본부장과 지원본부장을 거쳐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영업통`으로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효주 부사장을 대신해 판매총괄을 맡아와 사실상 현재 하이마트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박 부사장을 제외한 다른 부사장으로는 재경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는 양원돈 부사장이 유일한데 양 부사장은 유진기업에 흡수합병된 고려시멘트 대표출신으로 가전판매 분야의 영업 경험이 없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하이마트가 조직 추스르기 차원에서 부사장급을 제치고 전무급을 파격적으로 발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무급에서는 해외사업 프로젝트 담당을 맡고 있는 한병희 전무와 상품본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성수 전무, 계열사 하이마트 로지텍의 이병기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부사장보다 승진 연차가 2~3년 늦지만 하이마트 고위 관계자들은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며 "부사장 뿐 아니라 전무급에서도 영업부문 경영지배인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 두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이사 타이틀만 없을 뿐 경영 투명성 확보는 물론 실적 회복과 지분 매각이라는 3대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하이마트의 영업 지배인.
이사회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제대로 된 전문 경영인이 선출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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